가품과 무단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와 브랜드 신뢰도 하락
수요가 높은 라부부 인형은 정가의 몇 배가 넘는 가격에 리셀 시장에서 거래되기도 합니다. 실제로 라부부와 패션 브랜드가 협업한 ‘라부부X프로나운스 판타지 날개 인형’은 정가가 12만 8천 원이지만, 리셀가가 130만 원에 달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리셀 거래는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미배송, 일방적인 거래 취소, 가품 발송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가품을 정품으로 속여 판매하는 사례가 가장 큰 문제입니다.
소비자는 고가를 지불하고도 정품 인증은 물론 A/S나 환불도 받지 못해 금전적 손실은 물론 브랜드에 대한 신뢰까지 무너질 수밖에 없습니다. 결국 이 피해는 기업 이미지 훼손으로까지 이어지게 됩니다.
브랜드가 실행할 수 있는 3가지 대응 전략 TIP
이렇게 SNS 채널에서 바이럴된 제품과 브랜드라면 반드시 가품과 무단판매에 대응할 수 있는 전략을 구축해야합니다. 그렇지 못할 경우 기업의 매출은 물론 소비자의 신뢰까지 모두 훼손되어 더 큰 위협을 초래합니다. 그렇다면 브랜드가 실행할 수 있는 대응 전략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정품 유통 채널이 불명확한 경우, 소비자는 자연스럽게 리셀 시장이나 직구 플랫폼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브랜드가 인증된 공식 판매처를 명확히 고지하고, 정품 유통 채널 외 거래에 대한 주의사항을 적극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해야 합니다. 이는 구매처 혼란을 줄이고 비공식 셀러와 가품 구매로 인한 피해 확산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인기 제품 또는 한정판 판매 시 구매 수량 제한이나 실명 인증 기반의 예약 시스템 도입을 고려해야 합니다. 수요 급등 시 오픈런이나 리셀러의 대량 매입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는 곧 비정상적인 유통과 가격 왜곡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제품과 브랜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 여러 브랜드에서는 이미 정책 도입하고 있습니다.
- A/S·정품 인증 불가에 대한 사전 고지 체계화
브랜드 본사로 유입되는 가품 관련 고객 문의에 대응하기 위해 정품 인증 방법 및 A/S 불가 기준을 명확히 고지해야 합니다. 웹사이트 FAQ, 구매 확인서 발급, 정품 라벨 고지 등을 통해 소비자와의 분쟁 리스크를 줄이고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단순한 인기 제품일수록 리셀·가품 유통과 소비자 피해가 동시에 증가합니다. 브랜드는 판매 채널, 커뮤니케이션, CS 대응 등 전반에 걸친 사전적 리스크 대응 체계를 갖추는 것이 필수입니다.
넥스트커머스 “글로벌 K브랜드 시대” 세미나 다시 보기
지난 6월 19일, 마크비전은 넥스트커머스가 주관한 “글로벌 K브랜드 시대” 마지막 세션에서 국내외 시장에서 마주하는 IP 위협과 이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에 대해 인사이트를 공유했습니다.
AI의 고도화로 인해 위조상품, 무단판매, 브랜드 사칭 등의 침해 행위가 더욱 복잡하고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급증한 IP 위협들이 기업과 소비자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살펴보았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시다면, 블로그에서 지금 바로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