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로키티부터 까르띠에까지 3,400억 원 규모
역대 최대 위조상품 유통 적발
최근 특허청 상표특별사법경찰은 부산 지역에서 대형 액세서리 매장을 운영하며 약 4만 점, 총 3,400억 원 규모의 위조상품을 유통한 유통업자를 적발했습니다. 이는 단일 사건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위조상품 유통이 단순한 불법 거래를 넘어 산업화·조직화 단계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압수된 제품 중 77.6%는 까르띠에, 샤넬, 반클리프 아펠 등 글로벌 명품 브랜드를 모방한 위조상품이었으며 헬로키티, 카카오프렌즈 등 캐릭터 IP 무단 도용 사례도 7,900건에 달했습니다. 이 외에도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급부상한 패션 브랜드의 가품 약 900점도 포함돼 있어 브랜드 인지도와 무관하게 모든 브랜드가 위협에 노출되어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또한 이번 사건에서는 판매자가 SNS를 활용해 위조상품을 홍보하고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직접 판매하는 등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병행한 조직적 방식이 확인되었습니다. 단순 위조 단속을 넘어 유통 경로에 대한 실시간 추적 및 대응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팬심을 노린 온라인 재판매, 흔들리는 정품의 가치
리커머스(Re-commerce, 재판매) 시장의 성장도 위조상품의 리스크를 키우고 있습니다. 한정판 굿즈, 콘서트 MD, K-팝 포토카드 등 팬덤을 중심으로 한 리셀 수요가 급증하면서 정품과 위조상품이 혼재된 거래 환경이 조성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팬덤 기반 굿즈뿐만 아니라 한정판 스니커즈, 유명 브랜드 패션 아이템 등도 리셀 시장의 핵심 거래 품목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그만큼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위조상품이 동시에 확산되고 있다는 의미하는데요.
대표적인 리셀 플렛폼인 '크림(KREAM)'에서도 최근 수백만 원 상당의 위조상품이 유통된 사례가 발생했습니다. 체계적인 검수 시스템을 갖춘 플랫폼임에도 정교해진 위조 기술에 의해 제품 진위 여부를 판별하기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한 플랫폼의 문제를 넘어 브랜드와 소비자 간의 신뢰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문제입니다. 리셀 플랫폼·SNS·중고거래 앱 등 다양한 채널에서 위조상품이 유통되고 있는 상황에서 브랜드 자체적으로 실시간 탐지와 선제적 대응 체계를 구축하지 않는 한 소비자 피해와 브랜드 가치 훼손은 불가피합니다.
C커머스 확장 속, 브랜드 IP 위협 급증 우려
최근 알리바바닷컴이 K-뷰티 브랜드 유치를 위해 국내 셀러 모집에 본격적으로 나서며 한국 셀러들의 해외 역직구 시장 진출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플랫폼 성장을 위해 셀러 확보에 주력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전략이지만 그 이면에는 간과할 수 없는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공식 유통 권한 없이 활동하는 비공식 셀러나 악성 셀러의 유입 가능성 또한 함께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브랜드 입장에서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검증되지 않은 셀러를 통해 위조상품이 대량 유통되거나 브랜드를 사칭한 무단판매가 이뤄질 경우 브랜드 평판과 소비자 신뢰 모두에 큰 타격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해외 플랫폼에서는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 브랜드 허가 없이 유통되는 제품
- 공식 스토어 사칭 셀러
- 제재 요청 지연 및 판매자 신원 확인의 어려움
이러한 문제는 브랜드 내부 리소스만으로는 실시간 탐지 및 대응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플랫폼별로 제재 시스템에 한계가 있으며 유통 속도는 빨라지고 있어 선제적이고 체계적인 대응이 요구됩니다.
이제는 다양한 디지털 채널에서 발생하는 IP 리스크를 탐지하고 빠르게 조치할 수 있는 AI 기반의 브랜드 보호 솔루션이 필수적인 대응 전략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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