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랜드가 알아야 할, 중국·아시아 위조상품 유통 경로와 대응 전략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시장은 여전히 위조상품 유통의 중심지입니다. 도우인·샤오홍슈·위챗 등 플랫폼에서는 트렌드 분석부터 콘텐츠 제작, 판매까지 통합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라이브커머스를 활용한 위조상품 판매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실시간 방송에서 제품을 소개한 뒤 방송 종료와 동시에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고 링크를 DM으로 공유하는 방식입니다. 소량 주문에 맞춰 공장이 즉시 가동되기 때문에, 브랜드가 대응을 시작하기도 전에 제품이 배송되고 리스팅은 사라집니다.
2024년 한 해 동안 위챗은 12만 개 이상의 가짜 라이브커머스 채널을 폐쇄하고 2만 건 이상의 제보를 기반으로 삭제 조치, 3만 2천 명 이상의 판매자를 제재했습니다. 그러나 플랫폼 차원의 대응만으로는 한계가 있습니다. 브랜드는 테스트 구매, DM 유통 추적, 패키지·배송 분석 등 데이터 기반 전략을 통해 제조 위치와 유통 경로를 신속하게 파악해야 합니다.
과거 단일 플랫폼 판매 구조에서 이제는 SNS 홍보 → 마켓플레이스 거래 → 제3국 제조로 이어지는 다단계 유통 전략이 일반화되었습니다. 마크비전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악성셀러들은 제품 등록·홍보·판매를 플랫폼 간에 분산시켜 단속 사각지대를 적극 활용합니다.
이에 따라 글로벌 브랜드들은 단순 삭제 요청을 넘어서 오프라인 제조공장까지 추적 가능한 데이터 기반 전략으로 대응하고 있습니다. 여러 국가에서 진행한 테스트 구매 데이터를 비교해 패키지 디자인, 운송 라벨, 배송지를 분석하면 제조 위치를 특정할 수 있으며 이를 플랫폼 모니터링 데이터와 결합하면 수사 요청과 단속의 효과를 높일 수 있습니다.
마크비전과 함께 변화하는 악성셀러 수법에 맞춘 대응 전략을 구축해보세요.